초등학생 12명을 성추행한 명문대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상습적으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명문사립대 학생 박모(28)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영등포구 대방역 인근에서 등교 중인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해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며" A양을 공터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양 이외에도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등교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다 혼자 등교하는 초등학생 10명을 공터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 "휴대폰을 좀 사용할 수 있겠느냐"며 도움을 요청한 뒤 "고마우니체지방을 측정해주겠다"며 초등학생들의 가슴을 만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집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겠느냐"며 집에 들어간 뒤 초등학생 B양 등 2명을 성추행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문사립대 경영학과 4학년인 박씨는 공인중개사자격증(CPA) 시험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한 상태였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처음엔 충동적으로 성추행을 했는데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내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쾌감을 느껴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CCTV 형상을 분석해 모두 17곳에서 박씨의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박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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